내 속에 무덤을 지은 소녀, 공바라.
13년만에 그녀가, 메시지를 보낸다.

단 한 번의 꿈으로, 나를 모르는 너로 돌아가. 
나를 모르는 채로 살아.   
그래야만, 네 미래가 손상되지 않아.  

13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남자, 현도의 선택은 언제나 단호하다.

바라의 죽음을 파고 들수록 숨겨진 사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데...
천재공학자 진명주, 공학박사 공영수, 그들의 특별한 아이 공바라의 비극.
송두리째 뒤바뀐 현도의 인생.

세차게 굴러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위에서  
은밀한 욕망, 뜨거운 사랑, 하찮고도 강인한 인간의 의지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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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시작한 탐구, 현상에서 시작한 고민, 운명과 삶에 대한 끝없는 고뇌는
물리학과 철학, 종교로 이어집니다.
인간의 이성과 지성이 종국에 도달한 결론은 놀랍도록 같습니다.
현실은 환영이고 환영은 진실입니다. 
그리하여 삶은 미스터리일 뿐입니다. 


환영과 진실의 사이에서 헤매는 어리석은 자들이 가진 불타오르는 욕망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 
불타오른다면, 사랑으로 다 타버리길 바랍니다. 


매직스피어 연재는 11월 첫 주, 네이버 정기연재 미스터리 섹션에서 주3회 진행됩니다.
전자책은 연재가 진행되는 동안, 혹은 그 이후에 네이버북스 앱, 엔스토어에서 구매 혹은 대여 가능합니다.  종이책은 해냄출판사에서 네이버 두 달 간의 연재를 종료한 이후에 출간 될 예정입니다. 



* 원고는 수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구상한 버전이 한 호흡으로 읽었을 때 틀이 쉽게 잡히는 글이어서 가급적 수정을 했음에도 걱정이 많습니다. 
연재까지 2-3주가 남았는데요..
웹 연재를 위해서 가독성을 높이고 읽었을 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반영하여 수정하고 싶은데, 
몇 분께 리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어려운 리뷰는 아니고요, 그냥 연재 회차에 이번 연재분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짤막하게 코멘트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되어요.) 혹시나 시간이 되시는 분 계시면 댓글부탁드립니다. 리뷰해주신 분께는 매직스피어 종이책 나오면 선물로 드릴게요. 사,사인도 해서(아.. 넘 오랜만이라 부끄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