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들이 홈피에 도배를 했네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도박으로 하핫;
홈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다짐하면서
간단히 저의 복잡다단 여름나기를 정리합니다~
째동양 만삭 때 부터 계시던 입주아주머니가 여차저차하여 바뀌었습니다.
우앙, 아무튼 다른 분이 또 오셨는데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익숙하지 않으니까 제가 좀; 이래 저래
예를 들면 뭐 사소하고 소소하지만, 피곤한 것들. 청소 방법에서 음식 차리기, 당연 요리하기, 아이들 스케쥴, 등등등을 다~ 챙기느라 7, 8월이 훅 하고 갔습니다. 그 중 가장 압권은 째동양이 저한테서 안떨어진다는 거였죠. 아하; 날도 더운데 ㅡㅜ
게다가 쫴 양 영어학원을 옮기려고 시험도 여러차례보았고 결국 학원 옮겨서 주3일 라이드합니다. 매일 매일 한 두, 세 개씩 시험보는 학원이라 처음에는 둘 다 좀 긴장모드였으나 지금은 머 케세라세라입니다.
쫴 양 영어학원 라이드 해야 하는데 아주머니도 바뀌는 바람에 째동양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언니랑 시간맞춰 학원 구해서 같이 데리고 다니다가 학원 하나는 넘 시간도 안맞고해서 끊고요, 지금은 목요일 레고만 가는데, 같이 가서 언니 학원 넣어주고 째동 레고하러 갔다가 다시 오는 걸로요. 토요일은 방문 선생님 구했습니다. 아아, 4세는 영어 30분밖에 못한다고 했지만, 다행히 집중력 좋은 째동 양이라서 칭찬 받으면서 두 타임 혹은 세 타임을 연속해서 합니다. 아마도 질투는 째동의 힘! 이겠죠?
ㅎ, 저의 토요일 스케쥴을 예로 들면, 오전에 남편 챙기고요, 후다닥 뭔가를 하고(장 보기 라든가 병원 가기 기타 등등요) 쫴 숙제, 점심 차려먹고, 그리고 쫴 피아노 성악 끝나면, 간식 싸서 쫴 데리고 학원 출발,
그 사이에 째동이 달래야죠, 튼튼영어 선생님 집으로 오시고/
쫴 학원 데려다 놓고 집으로 붕붕 와서 아주머니 보내고
째동이 튼튼영어 끝나면
에리카 미용 맡기고
째동이 데리고 언니학원 다시 가서 태우고
에리카를 데리고 다시 집을 옵니다. 7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고요.
저녁을 해먹거나 사먹거나 그 이후부터는 기나긴 토요일 밤~이 시작되죠. 하핫;
지난 주 경우에는 그 사이에 장봐서 남편을 위한 대구지리, 애들을 위한 다진불고기, 전복국과, 주먹밥과 또 뭘 했더라; 암튼 그렇게 했죠. 대구지리 한 냄비는 이웃에 사는 쫴 친구네에 넣어주고요. 까아. 제가 손이 빠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간에 쫓기니까 넘 바빴어요.
8월부터 수학이 하고 싶다고 무차별 수학 책 공격을 하는 째동 양 때문에 - 언니 교과서, 언니 수학 문제지, 기타 유아용 수, 셈 책까지 - 째동양 놀이수학 시작했고요, 이제 째동양 라이드도 시작되었네요. 그렇게나 라이드 안하려고 방문으로 밀어붙였는데 ㅎㅎ
발레 애프터도 시작한다고 발레복도 사고요.
그리고 또.......
암튼 뭘 하는지 모르게 하루가 훅훅 가고
오후에는 잠시 쓰러져 자기도 하고요.
오늘은 거의 처음으로 째동양이 제 방에 자러 오지 않았네요.
그래서 홈피도 편하게 하고 있어요.
여름 휴가는 아주 초 스피드로 다녀왔어요.
미국 서부로 갔다 왔답니다. 주변에서 넘 짧다는 우려를 들으며, 꿋꿋하게 4박으로요.
매우 빡빡한 일정이어서 몸살났어요.
아, 맞아요. 째동양 맘 좀 달래보려고 절대 들여놓을 생각이 없었던 2층침대 - 미끄럼틀도 붙은 걸- 사줬네요.
너무 바빠서 사람들한테 어떤지 물어보지도 않고 덥썩 샀는데, 너무 친환경 원목이라,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는군요.
침대 들인 날, 남편이 보고 이거 넘 약해보인다 했는데 결코 그럴리 없다며 강력 주장했는데 ㅜㅠ
사실, 아래층은 자는 용도가 아니고 그냥 들어가서 노는 용도인데 라텍스 매트리스를 따로 사서 걍 아래에서 자라고 했어요.
쫴랑 째동이 둘이서 아래에서 자는 일은 아주 가끔; 거의 없었지만 제가 옆에서 요 깔고 자면 자고요. 쫴는 주로 여기에서 자고, 째동은 안방 침대에서 자고.
암튼 침대 산 첫 날에는 사진처럼 흐뭇해했습니다.
아유 갈수록 어여뻐지는 쫴동이네요.^^
채이님 그동안 정말 바쁘셨군요. 그많은 일정을 소화해내는 쫴도 무척 기특하네요. 저희 조카는 뽀통령마냥 노는게 제일좋아를 외치며 영어학원외에는 안다니겠노라고 해서 언니랑 갈등이 많아요. 그래서 쫴가 더 대단하고 예뻐요.
아이와 엄마가 모두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인듯 해요. 저는 그런일정을 소화하는 엄마가 될 수 없을것 같네요.ㅡㅜ
요즘 아이들이 부쩍 크면서 안기도 힘들어요. 거의 업다시피하는데 허리며 등이 많이 아프네요.
채이님 역시 딸들이 엄마에 대한 집착이 더 큰것 같아요. 저희 예원이도 제가 안보이면 난리가 나요.
이 시간이 어여 지나가서 자유가 오기만을 간절이 바래요. ㅎㅎ
채이님 화창한 이른 가을을 아이들과 행복하게 잘지내시고 홈피에 자주 오시길 빌게요.^^